<월드컵축구>스페인 한국전력 급상승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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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주앙 아벨란제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6번째로 FIFA회장에 재선출됐다.
미국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시카고 셰라톤호텔에서 열린 제49차 FIFA 총회에서 아벨란제 회장은 1백90개 회원국중 1백64개국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다시임기 4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올해 78세의 고령인 아벨란제는 『다시 중책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도 지난 겨울 그의 재선출을 반대했던 유럽의 몇몇 국가들에 불만을 표출.
[시카고 AP=聯合] ○…클레멘테 스페인월드컵대표팀 감독은 16일 주전 GK인 수비사라테가 지역예선에서의 경고누적으로 한국과의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는 것에 대해 FIFA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클레멘테는『지역예선에서 퇴장당했던 선수를 본선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하게하는 현재의 규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평했다.
한편 클레멘테감독은 한국과의 월드컵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지난 이탈리아월드컵때 3-1로 이긴팀이라고 해서 한국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선수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클레멘테 감독은 특히『한국팀은 지난 10여년간 선수들의 기량이 괄 목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한국팀은 공수전환이 빠르고 공격 패턴을 예측할 수 없어 대적하기가 어려운 팀』이라고 평가.
[뉴욕 AP=聯合] ***무릎부상은 완쾌 밝혀 ○…볼리비아의악동스타 마르코 에체베리의 개막전 출전여부가 아직도 불투명하다. 볼리비아의 하비에르 아스카르고르타 감독은 독일과의 개막전을하루 앞둔 17일『에체베리는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면서도 그를 개막전에 투입하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볼리비아는 마르코 없이도 본선에 진출했다』면서 확답을 회피.
[시카고 AF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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