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전시 군수지원체제 보완/북도발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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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증원군 전략물자협정 9월 체결
국방당국은 북한의 전면적인 대남도발에 대비,7월까지 미증원군에 대한 한미연합 군수지원체제 정비·보완을 끝내기로 했다.
국방당국은 탄약·통신등 주요 전략물자 12개 분야의 보관시설·지원·비용 분담등 전반적인 군수지원협약을 9월중 미국과 정식으로 체결,국회의 승인을 받는 동시에 이를 91년 한미간에 체결된 전시주둔국지원협정(WHNS)에 명문화할 방침이다.
WHNS는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증원군에 제공하는 군사및 민간 지원내용을 규정한 것으로 미측은 신형 탄약등 최신예 군사장비를 미리부터 비축해 오고 있다.
정부 고위 군사 관계자는 16일 『전투가 장기화될 경우 탄약·무기등 소요물자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점검·보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의 종합적이고 체계적 군수지원계획엔 방위산업동원능력의 제고방안,한미연합사의 통제를 받지않는 2군과 연합사간의 유기적 협조문제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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