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나흘째 미끄럼…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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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나흘째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58%) 떨어진 848.5로 장을 마쳤다. 한때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1천9백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순매도 규모를 2백12억원으로 크게 줄였지만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LG카드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조류독감의 확산 우려 속에 오양수산.대림수산.동원수산 등 수산주들이 닷새 연속 상한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여러 차례 등락을 거듭한 끝에 0.7포인트(0.16%) 떨어진 441.45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하나로통신.NHN.네오위즈 등이 3%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안철수연구소.KTF.휴맥스.웹젠 등은 하락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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