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기준으로 전국 자치구를 살펴보면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90.8%)였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 남구(22.1%)였다. 두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장 장관은 또 내년 예산안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율이 낮은 것에 대해 "이제는 SOC를 비롯한 경제 분야는 민간의 풍부한 자본을 활용하고 복지 수요는 재정에서 담당할 수밖에 없다"며 "이것이 선진국으로 진입해 가는 발전 경로"라고 설명했다.
장 장관은 국가 채무에 대해 "그동안 금융회사 등에 지원한 공적 자금을 국채로 전환함에 따라 통계상 국내총생산(GDP)에서 국가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