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메일 16% '감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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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둠(Mydoom)' 혹은 '노바그(Novarg)'로 불리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역대 바이러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e-메일 시스템에 피해를 주고 있다.

핀란드의 컴퓨터 보안업체인 F-시큐어는 전세계 e-메일의 16%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내에서도 이 바이러스가 e-메일을 통해 퍼지면서 안철수연구소에는 최근 이틀 새 7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바이러스 메일이 폭주하면서 e-메일의 속도가 느려지는 장애를 겪은 기업들이 속출했다.

서경호.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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