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강간 후 동영상 촬영 범인…본국 소환

중앙일보

입력

홍콩 법원으로 들어가는 벤의 창이 어두운 색으로 칠해져 있어 흉악한 범죄자의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벤 안에는 친딸을 강간하고 강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다 붙잡혀 미국으로 송환되는 프리맨이 앉아있습니다.

프리맨의 변호사 자일스 서먼은 프리맨이 본국 송환에 동의 했지만, 여전히 강간 혐의는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홍콩 지도자의 몫입니다. 범죄자를 본국 송환하는 과정에서 4~6주가 소요됩니다. 웨인윌슨은 홍콩 정부 검사입니다.

미국 연방 보안국에 따르면, 프리맨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아동 강간범입니다.

그는 지난해 워싱턴 주에 있는 자택에서 도주해 사라졌습니다. 그는 중국 동부에서 생계를 꾸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범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았지만, 그가 홍콩으로 들어오는 순간 체포당했습니다. 그는 폭력을 쓰며 저항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중국 관리들이 프리맨의 위치에 대해 미국에서 통보 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을 도왔습니다.

범인 송환 문제는 계속해서 삐걱거리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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