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사진 맞추기-日서 가족.연인들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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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인이나 가족끼리 기념 사진을 다시 맞추어 보세요.」 수십.수백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진 풍경.동물사진등을 다시 짜 맞추는퍼즐게임(일명 직소우 퍼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조각사진 맞추기」(상품명 Piece Boy)상품이 최근 일본에 등장,연인이나 가족들 사이에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일본 가정 주부들의 신종 사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직소우 퍼즐=어린이전용놀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퍼즐게임 대상을 모든 연령층에까지 넓힌 이 제품은 일본의 볼로社가 미국의직소우퍼즐시장에서 힌트를 얻어「퍼즐사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연인.가족.친구들의「추억만들기」에 안성맞춤이란 소비자들의 평을듣고 있다고.
애인과 찍은 사진.생일사진.행사사진등을 퍼즐化시켜 2백~3백개의 조각으로 만든뒤 사진속의 주인공들이 직접 한조각 한조각 맞추면서 사진의 원형을 재생하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영구히 간직토록 유도한다는 것이 이 상품의 매력 포인트다 .
이같은 퍼즐사진을 만들어 내는 사업은 퍼즐제작기(2백50만엔).컬러복사기(2백만엔)외에 넓지 않은 가게 터만 확보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으며 리스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월 리스료로 10만엔 정도 지불하면 돼 日本 가정주부들의 신종부 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도 일본 퍼즐사진의 국내상륙이 조만간 이루어 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愼重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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