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맥주가 무차별 광고전쟁을 선포했다.
東洋맥주는 지난달 30일자 某스포츠신문의 광고를 온통 아이스맥주로 뒤덮었다.
〈사진〉 전체 32개 면중 전면컬러광고 3개면,10단 컬러 1개면,8단 컬러 2개면,7단컬러 1개면,5단컬러 1개면,기타흑백광고등 모두 21개면을「사들였는데」광고비는 모두 2억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구지면에는 선동열,양준혁등 전구단의 1급 선수들을 광고모델로 총출연시켰고,축구면에는 월드컵 善戰기원광고를,연예면에는영화배우 姜受延을 등장시켜 기사와 광고의 연계효과를 강조했다.
광고 대행사인 오리콤의 閔泳勳부장은『일단 한 브랜드로 전 지면을 덮을 수도 있다는 화젯거리를 만들자는게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東洋맥주는 또 카메룬대표팀 초청 국가대표와의 축구경기가벌어진 서울 蠶室(1일)과 昌原운동장(3일)의 30개 펜스광고중 15개를 아이스맥주로 채웠다.
이에 대해 하이트맥주를 생산하는 조선맥주측은『사실 깜짝 놀랐으나 같이 휩쓸리기 보다는「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라는 기존의 광고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崔 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