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왜 잦나-日지진대 영향따른것 불안해할 정도는 못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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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이번 지진은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일본 지진대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일대는 평소에도 크고 작은 지진과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곳이다.남부 동해안 지역은 양산단층대(구포에서 경북영해를 잇는 지역)가 통과해 예로부터 작은규모의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최근 5년 사이에도 월성 원전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규모 0.5에서 3.4의 미소지진이 80여차례 관측된것으로 나타나 일부에서는 양산단층대가 활성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냐며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지진학자들은 이 정도 규모.횟수의 지진은 환태평양 지진대 근처에 위치한 우리나라로서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건물이 약간 흔들릴 뿐이므로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주변의 원전들도 규모 7 정도에 견디도록 설계.건설돼 있어 우려할 정도는 못된다는 것이다.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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