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도 TV처럼 완전 컬러시대에 돌입할 전망이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올해는 아예 흑백 제품을 판매하지 않거나 소량만을 생산할 방침이기 때문이다.이에따라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올해 컬러 휴대전화비율은 지난해 96% 수준에서 1백%로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내수와 수출용을 합해 61%였던 컬러폰 생산비중을 올해는 98%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이 경우 수출용 일부 흑백폰을 제외하고는 국내에 신규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전량 컬러폰으로 바뀌게 된다. LG전자도 올해는 아예 국내 시장에는 흑백폰을 내놓지 않고 컬러폰만 판매할 예정이다. 팬택&큐리텔은 첫 출시때부터 컬러폰만 생산해 왔다.
컬러폰과 함께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큰 흐름인 '카메라폰'도 올해 지난해보다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카메라폰 비중을 지난해 18%에서 올해는 절반이상인 51%로 확대하고LG전자도 카메라폰 비중을 30%에서 60-70%로 늘린다.
염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