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신흥동등 아파트단지내 주민편의시설 미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金泉=金基讚기자]김천시신흥동 신흥택지개발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도로.버스등 도시개발및 주민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않아 입주민들이『생활에 불편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신흥동 신흥택지개발지구에 우방.시영.덕일등 3개업체에서 6백여가구분과 삼보건설에서 3백여가구분의 아파트를 건립하는등 9백여 가구가 들어서 입주가 진행중이나 간선도로도 확보되지 않은데다 버스도 1개노선만 운행돼 입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게다가 김천시는 지난해 뒤늦게 착공한 시가지 중심지와 신흥택지지구,김천공단을 잇는 길이 2㎞의 6차선 신흥로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자동차도로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하는바람에 비포장도로로 승용차 .트럭이 뒤엉켜 곡예 운전하는데다 소음.먼지 공해로 주민들이 크게 시달리고 있다.
주민 姜仲鎬씨는『도대체 버스도 없고 도로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학교통학이나 출.퇴근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며『더욱이 도로공사를 하면서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우회도로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하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천시관계자는 이에 대해『빠른 시일안에 도로확장공사를 끝내고추가 버스노선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