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2호선도 고장 5천여 市民들 큰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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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하철 과천선의 잇단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선릉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5천여명의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7시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구내에서 성수역쪽으로 가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2025 전동차(기관사 權중석.46)가보조전원연결장치인 라인브로커에 고장을 일으키며 10여분간 멈춰섰다. 이 사고로 사고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 5대가 역삼역등 각역에서 잇따라 정차하면서 강남 일대 10개역에서 지하철 운행이 20여분간씩 중단됐다.이때문에 출근길 5천여명의 승객들이 영문을 모른 채 차안에 갇혀 일부승객들은 역사무실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金東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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