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해양투기 日,계속 허용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東京 共同=聯合]日本은 국제협약 개정에 따라 오는 96년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산업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계속할 것이라고환경청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일본정부는 「쓰레기및 기타물질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협약」개정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위를 계속할 것을 이미 검토했으며,심지어 현재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산업폐기물의 80%에 대한 투기를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
일본정부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개정협약이 이들 폐기물의투기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해양오염방지협약은 지난해 11월 서명국가들의 모임을 통해 개정됐으나 해양투기금지의 예외품목에 대한 판단은 개별 국가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돼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