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논란' 다니엘헤니 "가정 형편상 졸업도 못해"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 패션 모델 겸 탤런트로 활약 중인 혼혈배우 다니엘 헤니도 학력 위조 의혹 대상으로 떠올랐다. 다니엘 헤니는 1일 소속사를 통해 “헤니가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헤니는 일리노이 소재 앨비언 컬리지와 알마 컬리지, 엘진 컬리지를 다녔지만 가정형편상 학교를 계속 다니지 못했고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 사이트에는 다니엘 헤니가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또는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경영학과 졸업으로 기재돼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는 다니엘 헤니의 학력을 급히 수정했다. 네티즌들은 정확한 확인 절차 없이 유명 연예인의 프로필을 싣는 포털 사이트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영화 ‘마이 파더’에서 친부모(아버지 역 김영철)를 찾기 위해 주한 미군으로 지원한 해외 입양아 제임스 파커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9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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