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어선침몰 선장등 10명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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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光州=具斗勳기자]29일오후10시40분쯤 전남여천군남면소리도동방 7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경남남해선적 40t급 통발어선제5영덕호(선장 朴在實.39.경남남해군미조면미조리)에서 불이 나 배가 침몰되고 선장 朴씨등 10명이 실종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11시쯤 삼천포 어업무선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경비정.소방정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거세 영덕호는 5시간만에 침몰했으며,동료선원들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었던 全敬男씨(30.남해군미조면미조리)는 30일오전6시쯤 사고해역 인근에서 구조됐다.
실종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朴在實▲全哲佑(기관장.30.남해군미조면미조리)▲高琮逸(30.同)▲徐大英(21.同)▲鄭龍洙(30.남해군미조면양풍리)▲宋병수(35.전남순천시덕월동)▲정철환(21.同)▲金형철(31.同)▲朴정식(28.남해군남해읍평헌리)▲孔병호(21.남 해군설천면비란리)이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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