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300t 기차 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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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7개의 차량이 달린 기차를 끌고 있는 라타크리스난 베루. ‘이의 왕’으로 불리는 그가 끈 기차의 무게는 자그마치 300t. 인간의 힘으로 그것이 가능할까. 일반인의 치아와 턱의 악력(교합력)은 몸무게와 비례한다. 보통 1㎏의 몸무게에 1㎏의 악력을 갖는다. 100㎏의 남성은 50㎏의 남성에 비해 악력이 2배가 된다는 뜻. 경희대치대 전양현 교수(구강내과)는 “처음에 미세한 진동을 만들고, 이어 반동을 계속 이용해 힘을 키우면 이러한 괴력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종관 기자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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