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알랭 들롱,58세에 셋째 아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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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활동이 뜸한 프랑스의 세계적 미남배우 알랭 들롱(58)이 지난주 세번째 아이를 얻어 노익장을 과시했다고 「르 피가로」가 20일 보도.알랭 파비앵이라 이름 붙여진 이 남아의 어머니는 전직 모델로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에서 열연한 네덜란드의 로잘리 밴 브리먼이라고.
[AP=本社特約] ■…포르투갈 강도들은 총기류 대신 에이즈균을 넣은 주사기를 들이대며 위협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경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지역에서 발생한 7백45건의 무장강도사건중 총기류를 사용한 경우는 9%였으나 피해자에『에이즈 주사를맞고 싶으냐』며 협박한 경우는 14%나 됐다는 것.
[AFP] ***낙하산 안펴져 戀人들 사망 “스릴 맛보자”연습도중 참사 ■…20일 연인관계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마리글리스(34)와 키프로스의 베라 파이시(23)양이 지중해 휴양지 파포스에서 낙하산 비행연습을 하던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사했다고. 『실전을 통해 스릴을 맛보자』고 나선 이들은 비행기를타고 1만2천m상공에서 같이 뛰어내렸으나 점검부주의로 결국 참극을 자초.
[로이터=本社特約] ***다이애나,경찰시켜 不法주차 점심시간에… 기자들에 들통 ■…19일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려고 런던의 한 레스토랑에 도착한 영국의 다이애나비가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자 경찰관 2명을 시켜 금지지역에 불법주차를 시킨 행위가 취재진들에 들통나 말썽.
왕세자비의 「민원」을 부탁받은 앨런 쿠퍼 닉 모튼 경관은 『고장이니 견인하거나 죔쇠를 부착치 마시오』라는 엉터리 메모를 경찰서류에 적어 다이애나가 몰고온 최고급 아우디 무개차 유리창에 붙여 놓았으나 2시간후 느긋하게 다이애나가 차 를 몰고가는현장이 기자들에 발각됐다는 것.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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