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출퇴근제도 해운업계도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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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해운업체들도 조기출퇴근제를 잇따라 도입하기 시작했다.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지난 2월 14일부터 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한데 이어 범양상선도 다음달 1일부터 출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길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출퇴근 시간을 각각 30분씩 앞당겨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 사내에 각종어학강좌를 개설,해외근무를 준비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저녁시간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범양상선도 오전 9시인 출근시간을 오전 8시로,오후 6시인 퇴근시간을 오후 5시로 각각 1시간씩 앞당기기로 했다.
일부 대형해운사들이 조기출퇴근제를 도입함에 따라 이들과 거래하고 있는 각종 운송.화물업체등 각종 해운서비스업체들도 연쇄적으로 출퇴근시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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