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페 대통령 실각 보푸타츠와나州 臨政 수립-남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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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하네스버그.마바소 로이터.AP=聯合]최초의 다인종 총선을6주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3일 루카스 망고페 대통령의 축출로 무정부상태를 맞은 보푸타츠와나 흑인자치지역에 임시정부가 세워져 질서를 잡아나가기 시작했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라이 벌 흑인세력간의 무력충돌로 5명이 숨지는등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보푸타츠와나 자치주 임시정부 수반으로 위임된 트자르트 반 데르 발트 보푸타츠와나 주재 南阿共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우리는 행정력을 회복해야 하며 이 임무는 오늘부터 효력을 발휘한다』고 선언했다.
피크 보타 南阿共 외무장관도 자신과 흑인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고위관리등으로 구성된 과도행정위원회(TEC)대표단이 12일 망고페를 방문,그의 통치권이박탈됐음을 통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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