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피해보상/한국통신 사장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한국통신 조백제사장은 11일 오후 체신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집중운영센터 확대 ▲난연성 케이블 점진적 확대 ▲통신구 자동화재경보 및 영상감시장치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장단기 대책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현재 서울의 혜화·구로전화국에 집중된 통신선로를 97년까지는 잠실·영등포 등 8개 전화국으로 분산하고 가능한한 올해중으로 57개 주요 전화국에 난연성 케이블을 설치키로 했다.
조 사장은 물질적 피해가 모두 8억2천만원이라고 밝힌뒤 『가입자들의 보상문제는 법적인 한도내에서 최대한 지원해 주겠으나 간접적인 피해라든가 법적으로 불명확한 경우는 현재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원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