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두산지역 하수도 부실공사 보완시급-대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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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한국토지개발공사가 시공한 대전 둔산지역의 하수도공사가 무더기로 부실시공된 것으로 드러나 보완조치가 시급하다. 대전시는 최근 2단계 둔산지구 인계인수에 앞서 개발주체인 한국토지개발공사측과 합동으로 하수도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모두 2백27곳의 하자부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인수에 앞선보완조치를 요구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시설된 하수관 대부분이 토사로 일부 또는 전체가 막혀있어 준설이 필요한 지역이 51곳인 것을 비롯,맨홀테가 불량해 각종사고의 위험이 있거나 시설훼손지역도 76곳이나된다는 것.
이밖에도 시공불량에 따른 이음새부분 분실등 각종 하자지역이 60곳,맨홀뚜껑이 손실됐거나 파손으로 인해 교체해야할 곳이 36곳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개공측은 대전시의 조사결과 둔산지역 하수도시설에 하자및 불량시공이 지적됨에 따라 하자부분을 교체및 재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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