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英관공청서 영어학교전 참가 내한한 앤드루 맥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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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영국은 영어의 발상지로 정통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유럽의 여러 나라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등 어학연수에 유리한 나라입니다.』 유학박람회.국제어학전시회등 해외학교들의 설명회가 최근 서울에서 잇따라 열리면서 한국학생을 유치하려는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는 8일 영국관광청 주관의 영국영어학교전시회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를위해 내한한 영국관광청의 亞.太지역담당국장 앤드루 맥내어씨(27)는『그동안 정보의 부족등으로 인해 한국학생들의 유학이 주로미국으로만 치우쳤다』며『하지만 영국은 정부가 인정하는 각종 영어학교가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무엇보다 치안상태가 안전해 안 심하고 공부할 수 있다』며 유리한 점들을 역설했다.
최근들어서는 그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국을 선호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차츰 같은 영어권인 영국.뉴질랜드.캐나다.호주 등으로 다양한 선택을 보이고 있다.
그에 따르면 3년전까지만 해도 영국내 2백여개의 사립영어학교와 1백여개의 대학부설영어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학생들이 거의 없었으나 그동안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특히 파운드貨의 하락으로 학비와 여행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 렴한 것도 영국에 대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서울의 영국영어학교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교는 9개교.모두 정부가 인정하는 학교다.그는『유럽과 동남아는 영국 영어를 사용하므로 국제적 감각을 익히려면 영국정통영어가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런던大를 나온 그는 관광청에서만 5 년째 근무하는 관광통이다.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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