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사육농가 낸장시설 미비로 수출 애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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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내 돼지 사육농가들이 돼지고기를 일본에 수출하면서 규격돈을 생산하지 못하는데다 수출업체들도 냉장시설이 없어 냉동수출을 하는 바람에 국내에서보다 오히려 낮은 값을 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에 따르면 일본이 돼지고기 공급량이 수요량에 크게 모자라 우리나라를 비롯,덴마크와 대만으로부터 수입해 충당하고 있다는 것. 전북의 경우 정주 삼정산업과 이리 부천산업,익산 익성산업등 3개 돼지고기수출업체에서 지난해 17만5천5백76마리분(1천5백60t)의 돼지고기를 일본에 전량 냉동으로 수출했다.
이에따라 수출가격이 ㎏당 4천5백원으로 국내가격에 비해 5백원이 싼데다 수출부위도 안심과 등심에 그쳐 제값을 받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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