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올림픽>세번째金 채지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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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남자 5백m에서 미르코 뷜레르민(이탈리아)을 스케이트날 반 차이로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 蔡智薰은 체력에 자신이 있어 결승에 들어서면『누구든지 앞에 세워놓고 따라가다 막판에 승부수를 던질 생각으로 스케이트를 탔다』며 그 작전이 적중했 다고 말했다. 다음은 蔡와의 일문일답.
-스스로 경기내용을 분석한다면.
▲金琪焄형하고 뛴 1천m에서는 유난히 얼음이 좋지않았었는데 오늘은 자신있게 뛰었습니다.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우열을 가릴 수 없었는데.
▲마지막 코너를 돌아나오는 순간 뷜레르민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그가 뒤를 돌아다봐 인코스를 막을 것 같아 거꾸로 바깥쪽을공략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우승기록을 알았는지.
▲다른 때보다 좋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올림픽기록(43초45)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자신의 장단점은.
▲쉽게 지치지않는 지구력과 체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낫다고보지만 스퍼트가 약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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