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 매출 22% 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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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모비스는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늘린 7조2천억원으로 정했다. 모듈(자동차 엔진.운전석 등 부품 덩어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투자 규모를 크게 늘려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매출액 7조2천억원 중 6조원은 국내에서, 1조2천억원은 해외에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오는 4월 아산과 광주에 각각 자동차 30만대분 규모의 모듈 공장을 완공한다.

미국 앨라배마와 중국 베이징에도 모듈공장과 변속기공장을 각각 상반기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2백만대, 해외 60만대의 모듈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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