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서부이촌동 아파트값 급등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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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서부이촌동 아파트값 급등

용산구 서부이촌동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620m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용산 국제업무지구 통합개발 발표 이후 아예 매물이 자취를 감출 정도다. 국제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된 지역은 서부이촌동 12만4225㎡. 대림·성원·동원·중산·시범 등 아파트 1598가구와 연립주택 493가구, 단독주택 102가구 등 2193가구가 포함돼 있다. 이 지역 집값은 올 들어 서울시의 수변지역 개발 발표로 꿈틀대기 시작해 17일 통합개발계획 발표 이후에는 매물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웬만한 아파트 가격이 연초에 비해 대부분 1억원 이상 올랐다. 연초 11억5000만원 선이던 대림아파트 148㎡는 최근 12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신고 없이 다단계 영업’ 4곳 적발

웅진코웨이·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대교 등 4개 업체가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들 4개사가 방문판매업으로 신고한 뒤 실제로는 다단계판매 영업을 해온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4~7단계에 이르는 판매원 조직을 운영하면서 판매실적에 따라 장려금이나 수수료를 지급하는 식으로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해왔다. 하지만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다단계 업체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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