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투 5곳 펌프장 신설-마곡동등 3곳은 대폭 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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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해 장마전까지 서울시내 상습침수지역 5곳에 펌프장이 새로 가동되고 3개 펌프장은 펌프능력이 보강된다.
〈별표〉 서울시는 18일 올 여름 물난리에 대비,건설중인 구로구구로동 개봉2펌프장등 5곳은 늦어도 6월까지 펌프를 가동하고,강서구마곡동 마곡펌프장등 3곳은 기존 시설을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시는 또 양천구목2동과 강남구양재동에 각각 펌 프장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건설중인 5개 펌프장중 올해말 완공예정인 개봉2.고덕.구의펌프장은 6월까지 펌프만 우선 가동하고 마무리공사는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펌프능력부족으로 침수우려가 있는 마곡펌프장은 1천2백마력 3대를,면목펌프장은 2백마력 양수기 2대를 6월까지 보강할 방침이다. 안양천변 차수벽 설치로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목2동에는1백마력과 40마력짜리 양수기 2대가 각각 설치된다.
또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저지대가 된 양재2동사무소 주변 계리마을일대 침수를 막기위해 이곳에 4백50마력짜리 양수기3대와 3백마력짜리 2대를 설치한 펌프장을 95년 6월까지 건설한다.
이중 부근 빗물배수를 위해 관로확충공사는 늦어도 7월까지 끝내기로 했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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