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산.보라매공원등 5곳 경관생태림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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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 근교 임야5곳에 경관생태림이 조성된다.서울시는 14일불량수종이 밀집됐거나 임목상태가 좋지않은 서울시 근교 산 5곳에 지역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교목(키큰나무)과 관목(키작은 나무)등을 심어 산짐승이 살수 있는 경관생태림을 조성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서울시및 근교야산 대부분이 아카시아와 현사시등 산림생태계 유지에 지장을 초래한 나무들이 많아 야생동물들이 살지 못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가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5곳은 ▲양천구 목동 용왕산▲동작구흑석동 서달산▲강남구 개포동 대모산▲은평구 응암동 백련산▲보라매공원내 임야등 모두 9㏊다.
시는 이에따라 3월부터 해당 지역별 토질및 자생식물을 조사,지역별로 다양한 수종을 선택하고 9월까지는 이들 임야에 새로운수종을 심을 방침이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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