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강릉에서 개최되는 2004강릉국제관광민속제의 자원봉사자 모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민속제 행사에 필요한 자원봉사자수는 방송.통역요원 65명과 행사장.주차장 안내 등을 담당할 일반요원 3백36명 등 총 4백 1명.
자원봉사자에게는 점심과 함께 교통비조로 방송.통역 요원은 하루 2만원,일반 요원은 1만원씩 지급된다.
시는 지난 5일부터 모집에 나서고 있으나 18일 현재 신청자수는 60여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전문성이 요구되는 방송.통역 요원은 단 한명도 없다.
이는 행사기간(18일)이 길은데다 대학 기말시험과 겹쳐 일반인 및 대학생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트 등 지역 사회단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달말부터 영동 지역 소재 대학교를 순회하며 자원봉사자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6월 11일부터 28일까지 강릉 남대천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민속제는 25개국 민속공연팀 및 40여곳의 국내공연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릉=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