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본고사 공동출제 검토/사립대 총학장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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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사립대총학장협의회(회장 민병천 동국대 총장)는 4일 현행 대입제의 보안책으로 95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별 고사의 공동출제를 검토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교육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비슷한 수준의 대학들끼리 연합·문제은행식의 출제를 통해 본고사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능시험의 횟수를 1회로 줄이고 고교내신과 수능시험성적의 반영비율도 대학별로 자율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미등록사태의 혼란을 막기 위해 복수지원의 허용범위를 2∼3개 대학으로 제한하고 일단 등록을 마친 학생들에 대한 타대학으로의 등록이전도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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