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육관리 대폭 강화/수업일수 못채우면 방학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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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 교육청 지시
올해부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는 연간 1백92일의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방학기간이 축소되고 각 학교 교장·교감은 모든 과목 교사의 수업을 1년동안 적어도 한번이상 참관해야 하는 등 중등교육의 양과 질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각 고교교장과 지역교육청 학무국장,시교육청 전문직 등 4백여명을 대상으로 27일 열리는 「94학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시험도 주관식 문항배점 30%,실험평가 배점 20% 이상 적용토록 지시하고 성적통지표도 단순한 성적과 석차를 기록하는 대신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서술형으로 적어 보내도록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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