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뿌리 뽑는다-경찰청,내달부터 집중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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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청은 24일 대형 교통사고와 대도시 시내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4천여명의 전 교통경찰을 투입,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과속운전및 대형 상가주변등에서의 불법 주정차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교통관리대를 중심으로 전담반을 편성,근무취약시간대인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2시까지 주요교통로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화물차.대형버스의 과속.난폭운전을 기습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무인속도측정기 1백40대를 시.군에까지 설치키로 했다. 경찰은 대도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주정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형상가.백화점.역.터미널부근과 이면도로에서의 밤샘주차등도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지난 한햇동안 발생한 대형교통사고(3명이상 사망)는 모두 1백71건으로 이중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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