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올해 4천만불 지원/작년보다 20%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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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19일 국제협력사업 적극 전개방침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에 대한 무상지원을 93년보다 20% 증액한 4천만달러(3백18억원)로 확정했다.
이 계획은 무상지원액 가운데 47.6%인 5백만달러를 중국·베트남 등 우리가 특별협력사업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들과 교포 밀집지역인 중앙아시아지역 등 아시아국가에,16%를 아프리카 국가에 배정했다.
이 계획은 또 홍수·지진 등 긴급재난 구호 등을 위한 유보액과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난민지원에 1백20만달러를 배정했다.
또 러시아 등 구 사회주의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백22명의 연수생을 초청하고 17명의 전문가를 파견하며 중동지역의 전후 복구지원을 위해 기자재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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