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주산지 무안,경남도등 외지에서 종자구입 대책마련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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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務安]전남 무안지역은 전국 최대의 양파 주산지이나 이곳 양파재배 농민들은 해마다 10억원 어치의 양파종자를 경남도등 외지에서 구입해 쓰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대 양파 주산지이면서 양파 채종단지 및 시설이 전혀 없어 해마다 양파재배때마다 경남 창녕등 다른 지역에서 종자용으로 5t에 10억여원어치의 양파를 구해 써 생산비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채종시설 설치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그러나 군 관계자는『일부 업자가 양파 채종시설을 갖추려고 하지만 이곳에서 종묘가 잘 자라지 않는 등 작황이 부진할 경우 손해배상등의 위험 부담이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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