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출입자 검색폐지/내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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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86년 아시안게임 때부터 실시돼온 김포·김해·제주 등 3개 국제공항의 출입자 보안검색이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교통부는 20일 공항출입자 보안검색이 신변·소형휴대품 중심으로 이뤄져 실질절인 효과가 없는데다 프라이버시 침해의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부 관계자는 『탑승객을 비롯한 출영객·환송객 및 공항 상주기관 요원 등 모든 공항청사 출입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보안검색을 실시함으로써 불만이 많았다』며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적 이미지 쇄신을 위해 검색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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