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러시아 헬기 판매개시-AS위해 합작사 설립계약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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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럭키금성상사(대표 千辰煥)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産 헬기를 도입한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헬기 판매업에 본격 참여하기로하고 러시아측과 한국 및 제3국에 대한 독점판매 및 A/S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도 체결했다.
럭키는 최근 러시아의 쿠메르타우 에어크라프트社와 KA32T기종 도입계약을 맺었으며 이에따라 이 기종 헬기 2대가 19일 金浦공항을 통해 반입된다.
이 기종은 엔진출력 4천4백마력의 18인승 헬기로 프로펠러가상하 2중으로 장착되어 안정성이 높고 수직상승력이 큰데 비해 회전반경이 짧아 기동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이 헬기는 또 인양능력이 5t으로 크고 살포탱크용량이 크며 해상탐조능력까지 보유,산과 바다가 많은 한국 지형에 적합하다고이 회사는 밝혔다.
도입 헬기는 조달청을 거쳐 산림청에 공급되어 산불진화.방충용약품살포.인명구조.중장비 수송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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