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쌀 부분개방 발표/세천 오늘 새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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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이석구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14일 오전 4시쯤 TV로 전국에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쌀시장 부분개방을 수용키로 공식 발표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정부는 자유무역의 촉진을 도모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쌀의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고 최저 수입량으로 첫해엔 국내 소비량의 4%(40만t),6년째엔 8%(80만t)를 수입하는 부분개방안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쌀시장 부분개방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농가지원과 농정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본정부는 호소카와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UR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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