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홍차옥,여고 샛별잡고 첫승-남녀종합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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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鐵女」洪次玉(한국화장품)이 재기에 성공할수 있을 것인가.
12일 서울 동덕여고체육관에서 개막된 제4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홍차옥은 여고강호 崔閏熙(신일여상)를 3-1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玄靜和(한국화장품)와 함께 한국여자탁구의 양수레바퀴로활약해온 洪은 최근의 부진에서 비롯된 은퇴설을 일축이라도 하듯특유의 강한 체력을 앞세운 양핸드 스매싱으로 첫승을 따내 건재를 과시했다.
또 자전적 수필집을 펴내 화제를 모으고있는 현정화도 1회전에서 93글로벌청소년대회 주니어부 챔피언인 왼손잡이 여고유망주 李美淑(양정여고)을 3-0으로 가볍게 제압,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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