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감동적삶 책으로 엮어-STV 사랑의징검다리 10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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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장애인의 인간승리를 소개하는 프로인 SBS-TV『사랑의 징검다리』에 소개된 인물중 10명의 삶의 이야기를 묶은『사랑의 징검다리』가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SBS의 자회사인 SBS프러덕션이 펴낸 이 책에는 뇌성마비 대학생인 김정심씨,구족화가이며 시인인 한미순씨,최초의 장애인 스님인 보국사주지 혜광스님,불구의 몸으로 연탄배달까지 하며 음대교수가 된 김철륜씨,청각장애인 화가 김영진씨등이 겪은 고통과좌절,불굴의 의지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청각장애 화가인 김기창화백은 이 책의 서문을 통해『이 책은 바로 장애인들이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우뚝 서 있다는 한 증거』라면서『삶의 한 공간을 더불어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장애인을 인식하자』고 독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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