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술씨 추가 금품수수 혐의 포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를 수사 중인 김진흥(金鎭興) 특검팀은 15일 최도술(崔導術.구속)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부산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추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특검팀은 이날 중견 건설업체인 B건설 등 부산지역 업체 3~4곳을 압수 수색했다.

B건설은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이 업체 대표 權모씨는 盧대통령은 물론 열린우리당 중진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양길승(梁吉承)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광주시 자택도 압수 수색했다.

박재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