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예약전담제 실시-AS 대기시간 줄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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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現代自動車써비스(대표 趙洋來)는 A/S를 받으려는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몰림으로써 생기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예약정비의 생활화를 위해 시설과 인원을 보강한 「예약정비전담제」를 22일 도입,실시에 들어갔다.〈사진〉 현대차써비스는 예약정비전담제 실시를 위해 직영사업장에 예약전용전화(국번+8572)와 작업장을별도로 설치하고 전담인원을 배치하는 한편 예약번호를 신속하고 착오없이 처리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과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수리차량이 적은 오후 3시 이후에 예약을한 일반수리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의 10%를 할인해주고 새차 출고시 배포하는 보증서와 A/S사업장에 비치된 팸플릿을 통해 예약방법등을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시행효율을 높여 나가기로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A/S를 소홀히 해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수입자유화와 국제화 등 국내외 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에따라 더 이상 국내 메이커들이 A/S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현대차써비스 관계자는 『예약정비제도가 예약정비의 생활화와 A/S대기수요의 적체를 해소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A/S질을 한층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약전용 전화번호 해당국번+8572는 「바로처리」를 연상케 하는 발음이라고.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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