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코콤」해체후 새기구 창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파리 로이터=聯合]서유럽국가들은 수주내로 지난 40년간 민감한 기술의 공산권 수출을 규제해온 對공산권수출통제 위원회(COCOM)를 해체하고 이를 러시아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기구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서방외교소식통들이 8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COCOM 회원국 대표들이 지난 3일 노르웨이오슬로에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소식통들은 현재 첨단기술 수출금지국을 새로 정하는 일등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며 수주내로 해체및 새기구 창설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소련 공화국 소속 주민들은 앞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할 때마다 시 경찰에 등록하고 하루 80루블(약60원)씩을 내야 한다고.모스크바는 아직까지도 소련시절의 거주허가제를 유지,지난 한달동안에만 허가증없는 1만여명을 추방했으나 시관 리들은 부랑아.난민.범죄자들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출입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이같은 규제법을 만들었다는데 등록하지 않은 외지인의 경우는 최고 40만루블(약27만원)의 벌금을 물고 추방된다고.
[AP] ***鄧小平전기 해적판에 골머리 판권出版社 거액현상금 내걸어 ■…최근 해적출판물의 왕국 중국 전역에서 덩 샤오핑(89)의 전기『나의부친 덩 샤오핑』의 해적판이 기승을 부려 판권소유 출판사인 관영「중앙문헌출판사」가 참다못해 노동자 월급의 50배에 해당하는 인민폐 1만위안(약1백30만원)의 거 액현상금까지 내걸었다고.
덩의 딸 덩 롱(43)이 쓴 이 전기는 지난 9월 출판후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해적판은 아이로니컬하게도 덩의 고향인 사천성 성도와 공산주의 혁명도시 호북.호남성에서 가장 많이 나돌고있다는 것.
[聯合] ***노르망디상륙 50돌 기념행사 佛정부 주관… 獨총리는 초청안해 ■…프랑스정부는 지난 44년 6월6일 인류역사상 최대규모이며 2차대전당시 연합군에 승리를 안기는데 결정적인역할을 했던 노르망디상륙작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프랑스.캐나다.룩셈부르크.네덜란드.노르웨이.폴란드.미국의 국가원수들이 참석하는 1억프랑(약1천3백억원)규모의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그러나 내년 6월 벌어질 예정인 이번 행사는 종래의 관행에 따라 침략국이었던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를 초대하지 않은채 거행될 예정이라고.
[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