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또다시 긴장 강경派 폭력시위 계획

[東京 共同=聯合]유럽공동체(EC)는 日本이 EC에 대한 무역흑자 추세를 조만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수치목표제를 도입,日本의 시장개방정도를 감시할 것이라고 칼반 미에르트 EC의 反트러스트(독점)담당 집행위원이 5일 경고했다.
日本을 방문중인 미에르트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양측간 무역불균형 현상이 향후 수개월내에 실질적으로 시정되지 않을 경우 EC는 양측간 무역협상을 개최,일본의 시장개방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수량목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日本이 美國과 진행중인 경제구조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시장접근 목표제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EC 12개 회원국들은 일본에 대해 불이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이 계속해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이에 대한 미국의 대책이 효율적이라고 판명될 경우 EC도 對일본 무역전술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P=聯合]러시아 공산당및 강경세력들이 볼셰비키혁명 기념일인 7일 대규모 폭력시위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빅토르 예린 러시아 내무장관이 경고한 가운데 경찰이 6일 폭동진압 훈련을 실시하는등 모스크바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예린 장관은 6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모스크바및 몇몇 도시에서의 폭동 기도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 경찰은 적절한 수단을 이용해 모든 불법시위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종합운동장 부근에서는 모스크바 경찰,내무부 산하 병력및 특수기동경찰 등 수백명이 장갑차와 물대포 등을 동원해 폭동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모스크바 시당국은 공산주의 단체들이 7일 볼셰비키혁명 76주년 기념 대중집회를 열겠다고 신청한데 대해 불허방침을 통보했다.이에 대해 러시아 공산당은 집회 취소의사를 표명했으나 몇몇 강경세력 지도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집회를 강 행하겠다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스트라스부르 로이터=聯合]프랑스.獨逸.벨기에 3개국은 5일유럽軍團을 정식으로 발족시키고 이 새로운 군부대가 장래 유럽통합군의 핵심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보완하는 존재라고공표했다.
그러나 유럽군단 발족행사에 참석한 프랑수아 레오타르 프랑스 국방장관,폴커 뤼에 독일국방장관및 레오 델크루아 벨기에 국방장관은 유럽군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이 3개국 군대에 다른 유럽국가 군대를 포함시키는 문 제를 현재로선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병력 3만5천~4만명의 유럽군단은 주로 프랑스와 독일의 機甲사단으로 편성돼 있으며 벨기에는 1개 기계화사단을 차출한다.프랑스 동부도시 스트라스부르에 사령부를 두고 출범한 유럽군단은 95년까지는 1백%의 기능을 발휘한다.
유럽군단 사령관인 독일의 헬무트 빌만 중장은 스트라스부르에서거행된 발족식 연설을 통해 유럽군단이 유럽방위의 핵심적 초석이라면서『우리 유럽인들은 단결해야 하며 유럽대륙에서 벌어지는 위기와 무력분쟁을 처리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東京 AFP=聯合]北韓이 中國에 긴급식량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고위급 각료를 이달중 北京에 파견할 것이라고 日本의 지지(時事)通信이 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긴급식량원조 요청 특사로는姜成山총리나 金達鉉부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사파견이 이뤄지면 지난해 8월 韓中국교정상화이후 최초로북한고위관리의 중국방문이 실현되는 셈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좋지않은 날씨때문에 농산물 생산량이 약 30%나 줄어 심각한 식량부족을 맞고 있으며 이에따라 기초식량확보를 위한 비상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핵개발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고립이 심화,외환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에 쌀과 밀.옥수수등의 식량을 무상지원해줄 것을 중국측에 요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같은 북한의 요구에 응할 것으로 보이며 대신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유연한 정책을 취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 AP=聯合]이번주 中國을 방문하는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중국 국방부와 협력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6일 밝혔다.
그라초프 장관은 91년 12월 蘇연방이 해체된 이후 러시아 국방장관으로는 처음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중국을 방문한다. 예레나 아가포바 대변인은 양국 국방장관이 협력협정에「아마도」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무기판매 논의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양국의 적대관계는 지난 80년대 해소되기 시작했으며 蘇연방 붕괴후 러시아는 26대의 SU-27 전투기를 포함,18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중국에 판매했다.
[웰링턴 로이터=聯合]6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짐 볼저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뉴질랜드 정국은 새로운 위기국면을 맞게됐다.
이날 실시된 투표 개표 결과 총 99석의 의회의석중 국민당은당초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득표끝에 과반수에 못미치는 49석을확보하는데 그쳤으며 야당인 노동당은 46석,그리고 좌파인 동맹연합이 2석,신생 뉴질랜드 제1당이 2석을 얻 었다.
이번 선거에서 99개 선거구가 전례없는 접전을 벌였으며 90년 선거 당시 23만명에 달했던 특별투표가 아직 개표되지 않은상태여서 앞으로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러시아軍 경계 러시아 군인들이 6일 그루지야를 지원하기위해 파견된 러시아 해병의 포티항 상륙을 위해 경계를 서고 있다. [그루지야 AP=聯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