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國 단풍절정 주말 33만人波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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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 주말을 맞아 설악산.오대산.내장산등과 18개 전국국립공원등에는 33만여명의 행락객들이 몰려들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설악산에는 23일 2만여명,24일 3만5천명등 이틀동안 모두5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설악동 소공원입구까지 곱게 물든 단풍과햇빛에 반사되는 설경을 함께 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설악산 주변에는 24일오전 5천5백여대의 각종 차 량이 몰리면서 물치~소공원간 10㎞도로중 5㎞도로변 한쪽이 주차장으로 변해 북새통을 이뤘다.
또 24일오후부터는 주로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미시령.한계령.
대관령등 영동.영서를 잇는 고갯길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오대산에도 1만3천여명의 단풍관광객들이 몰려 주변 도로가1천5백여대의 차량들로 주차장으로 변했다.
24일 하룻동안 내장산에는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행락객들이몰고온 승용차등 차량 6천여대가 공원진입로 2㎞가량을 가득 메우는 바람에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고,공원내 일부 여관들은 규정숙박요금 1만8천원보다 4배가량 비싼 7만여원씩 의 바가지 요금을 받아 행락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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