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저축 포상제 없앤다/금융기관 과당경쟁 촉발 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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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6일 저축의 날부터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30회 저축의 날 행사 때부터 우수저축 금융기관을 뽑아 포상하는 제도가 없어진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제도가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예금을 유치하기 위한 과당경쟁을 촉발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 이같이 개선키로 했다.
또 지점장 등 간부들도 표창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는 본인이 직접 나서거나 부하직원들을 시켜 수신을 무리하게 끌어오려다 창구사고가 나고 건전한 금융관행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선 직원중 유공자들은 종전과 같이 표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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