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零下圈 25일께 조금씩 풀릴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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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2일 철원.제천.거창등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겨울철의 전형적인 西高東低형 기압배치가 형성되면서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강원.경기와 충청.호남지방의 내륙및 산간지방이 예년보다 3~6도가량 낮은 영하의 날씨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기온은▲제천 영하3.7도▲홍천 영하3.1도▲양평 영하2.4도▲인제 영하2.3도▲철원 영하2.2도▲보은 영하2도▲거창 영하1.3도▲임실 영하0.4도등이다.
설악산 대청봉은 올들어 가장 낮은 영하6.5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예년보다 3.3도가 낮은 3.9도,수원은 1도의 기온분포를 각각 보였다.
기상청은 이같은 날씨는 일요일인 24일까지 계속된뒤 25일께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또『지역에 따라 일교차의 폭이 15도이상으로 커 감기등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며『비록 영상의 기온이라도 복사냉각에 따른 결빙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새벽출근길에는 노면의 미끄러짐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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