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합동수색/생존자 일부 표류가능성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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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해페리호 실종수색에 나서고 있는 해경과 해군은 11일 생존자 일부는 해상에 표류하고 대부분은 침몰 선채내에 잔류할 것으로 보고 ▲항공기에 의한 공중수색 ▲경비정·해군함정·어선 등으로 광범위한 해역을 분할,정밀수색구조 ▲해경 및 해군구조단 1백10명을 4개조로 편성해 침몰선내 진입,수중수색 구조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수색을 펴고있다.
이날 실종자수색에 동원된 장비와 인력은 해경경비정 16척,해군함정 20척,어선 50척,수산청지도선 2척 등 선박 88척과 경찰헬기 4대,해군헬기 7대 등 장비와 해경특수구조단 20명 및 해군구조단(UDT대원) 90명 등이다.
한편 군·경은 해군구조함인 구미함이 이날 오후 8시쯤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선체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앞서 해경특수구조단 8명은 10일 오후 5시10분쯤 위도에서 6.4㎞쯤 떨어진 해역 수심 10m 지점에서 선체를 발견했으나 파고가 심하고 황토로 물속의 시계가 나빠 수색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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