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의병.독립유공자 어록비 건립사업 유족에 떠넘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독립기념관이 舊韓末의병장과 독립유공자등의 시비.어록비건립을 유족 또는 기념사업회에 떠맡겨 洪範圖.徐載弼.柳麟錫.黃玹등유족들의 살림이 어려운 11명의 비건립이 차질을 빚고있는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문화체육공보위의 鞠鍾男의원(民主)은 7일 독립기념관에 대한 감사에서『독립기념관이 지난 85년 근대사인물 78명을 선정하고시비.어록비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제작및 설치비 4천만~5천만원가량을 유족 또는 기념사업회에 떠맡기고 있다』고 밝혔다.鞠의원은『이에따라 유족,기념사업회의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분 11명의 비건립이 8년이 지나도록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鞠의원이 밝힌 시비.어록비 미건립 인물은▲黃현(유학자.한일합방때 자결)▲徐재필(독립협회 활동)▲柳인석(舊韓末의병장)▲洪범도(독립군 지휘관)▲崔진동(滿洲무장항일투쟁)▲洪진(임시정부 내무.법무총장)▲李진룡(독립군 지휘관)▲李장념(신흥 강습소 교관)▲金복한(3.1운동 유림대표)▲閔금호(舊韓末 충청.강원 의병장)▲趙병세(의정부대신.을사조약때 자결)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