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 주부들 일자리 정보 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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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최근 '산업현장 인력 14만명 부족'이란 기사를 봤다. 40대의 전업주부인 나는 어디에 인력이 부족한지 몰라 놀고 있다. 주부들이 할 수 있는 단순 생산직이 얼마든지 있을 법 한데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채용하는지 알 수 없어 생활광고지를 샅샅이 뒤져봤지만 영업직이나 전문직 외에 일거리를 찾지 못했다. 국가 차원에서 영업직이 아닌 진짜 생산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체를 소개하는 지면을 만들면 좋겠다. 주부뿐 아니라 모든 실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박일숙.서울 서대문구 대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