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송두율 재판'출석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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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씨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는 14일 증인으로 채택돼 비공개 증언을 할 예정이던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이날 오전 불참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黃씨는 사유서에서 "내가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재판부가 원할 경우 이를 확인해줄 수는 있지만 증인으로 법정에 나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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